혼자만의 무언의 약속이란 때론 편안하고, 흐뭇하면서도 외로움이 서려 있어서 더욱 가슴이 시려오는게 아닐는지... 無言의 約束이란 기대도, 마음 졸임도 없어서 더욱 안정감이 있으리라
가끔은 혼자 무언의 약속을 하며 길을 걷습니다 무언의 약속을 하며 혼자 중얼거려 봅니다 어찌생각하면 바보 같기도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삶속에서 얼마만큼 내 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살아가는지도 생각하면서...
참으로 인생은 묘하고 소중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며 무언의 약속을 합니다 밝고, 아름답고, 좋은것만 생각하며, 타인을 위하여 좋은 일을 베풀고, 이해하며 예쁘게 살아야 겠다는 삶이 존재하는한 의연하고 멋있게 살아야겠다고... 무언의 약속을 해봅니다
돌이켜 보면 세상사 모두 부질없는 것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은 저녁이면 저물고 밤중에 빛나는 별은 새벽이 되면 스러집니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봄날은 오고 봄날이 아무리 짧아도 꽃들은 피어납니다
천하만물은 순리를 거역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인간들만이 순리를 거역하려하고 또한 거역합니다 인간들의 무지몽매... 어차피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가는 줄 알면서도 한평생을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권력과 명예가 날이 저무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부귀와 영화가 꽃이 지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인간사 모두다 물거품 같은것...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는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이... 비록 가슴아픈 서글픈 사랑일지라도...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