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SYSTEM CHECK, OK
근육질이면 뭐하나, 건강해야 진짜 쿨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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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이면 뭐하나, 건강해야 진짜 쿨가이지. <맨즈헬스>가 제안하는 여섯 가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점들을 말끔히 해결하라. 그리고 진정한 쿨가이로 거듭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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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시스템이 완전한 자 진정한 쿨가이가 될지어다
뭐든 문제가 생기기 전에는 경고 신호가 있게 마련이다. 이것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마찬가지다. 자동차 계기판을 보면 ‘엔진 체크’ 라이트가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램프가 켜지고, 수도관은 터지기 전부터 물이 샌다. 그리고 휴대폰은 배터리가 완전히 나가기 전에 알림음으로 충전할 때가 되었음을 알린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생기는 문제를 알리는 경고 신호는 이것들보다 미덥지 못하다. 가끔씩 너무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쓰림이라는 증세로 위장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환자가 심각한 경고 신호를 단순히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자동차 후드를 열어젖히고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데 덕트 테이프로 문제 부위를 애써 감춰버리는 셈이다.
그러면 오래지 않아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 스스로 기본적인 건강 체크 방법을 배우길 권한다. 자가 건강 진단은 당신의 생각처럼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가 있는 곳을 여기저기 조금씩 관리하다 보면 주요 신체 기관 대부분은 애초에 장기간 영속될 수 있도록 생성되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몇 가지 건강한 습관을 몸에 배게 하고 정기적으로 자가 진단을 실시하라. 그러면 당신의 신체 주요 기관은 오래도록 혈기 왕성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겉만 번지르르한 반쪽짜리 쿨가이는 필요 없다. 겉과 속이 모두 건강한, 진정한 의미의 두 쪽을 갖춘 남자가 최고의 쿨가이인 것이다. 이제 속부터 한번 점검해볼까?
SYSTEM 1 심장혈관 순환계 심장 질환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한 가지다.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 3대 원인은 암과 심장마비 그리고 뇌졸중이다. 그중 심혈관계와 뇌혈관계 사망률은 전체 성인 사망률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을 호시탐탐 노리는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비단 저지방 식사를 섭취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것만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심장혈관 순환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1 심장마비 필리핀 국립 전염병 센터(DOH-NEC)의 국장 엔리케 타이약Enrique Tayag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심장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성인 남성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심장병 전문가들이 알고 있는 특별히 위험한 종류의 심장마비 증세로는 STEMI(ST 상승 심근경색)가 있습니다. 이것은 심장 근육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증세죠.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초래된 결과입니다.” 타이약 박사의 말이다. “심장에 장시간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환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사망할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2 울혈성 심부전증 울혈성 심부전증이란 효율적인 심장 기능의 상실로 인해 혈액이 전신순환이나 폐순환으로 역류되는 질병을 말한다. “선진국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울혈성 심부전증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타이약 박사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울혈성 심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전체 숫자를 계산해보면 500만 명에 이른다. 젊은 세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심장이 약해지고 격하지 않은 운동을 해도 호흡이 쉽게 가빠질 수 있다.
심장혈관 순환계 건강관리 플랜 1 스트레스를 날려버려라 심장마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간은 바로 월요일 아침이다. 매주 월요일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심장 리듬을 위협하는 방해 요소들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다. “출근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뿐 아니라 지루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심장 외과 교수로 활동 중인 메흐메트 오즈Mehmet Oz 박사의 설명이다. 즉, 월요일부터 당신의 모든 에너지를 업무에 쏟아부으려 하거나 단 이틀밖에 되지 않는 주말에 무리하게 모든 긴장을 풀어버리려는 자세는 심장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스트레스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느냐 또한 중요하다.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상승할 정도로 화를 낼 경우, 이는 단순히 실망하거나 절망해 있는 상태보다 훨씬 나쁘죠. 특히 당신 심장에 말입니다.” 오즈 박사의 설명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자신의 심장 건강을 스스로 파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는 질문에 쿨가이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처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꼭 운동을 해서 몸을 유지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더 멋있어질 몸을 생각하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강한 심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2 견과류를 즐기고 칩스는 멀리하라 2만 2천 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800명의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가 특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호두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심장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가 모든 사람들의 심장 건강에 견과류가 절대적으로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견과류가 다른 대부분의 스낵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오즈 박사의 설명이다. 쿨가이 중에도 운동하면서 호두를 먹는다는 이가 있을 정도로 견과류는 건강에도, 몸만들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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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최소한 5년마다 한 번씩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완벽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물론 매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심장마비를 암시하는 증상들이 발생하는지 주의를 기울여라. 특히 운동을 하고 난 뒤에 가슴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첫번째 신호일 수 있다. 신호는 가슴 압박, 쓰림, 쥐어짜는 듯한 느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양팔로 통증이 전달될 수도 있으며 종종 어지러움, 실신, 발한, 메스꺼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 중 3분의 1에게서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
SYSTEM 2 호흡기계 당신이 80세가 될 때쯤이면, 당신의 평생 호흡 횟수는 약 7억 회에 달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폐는 숨쉬기 기능에만 한정되는 기관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 바로 신체 외부 침입자들을 물리치는 전쟁터 역할도 한다. “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위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국 폐 학회의 대표를 지낸 폐 전문가 알프레드 문저Alfred Munzer 박사의 설명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냉방에 계속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감기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호흡기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1 천식 “전세계적으로 천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환자의 개인적인 문제, 환경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 발병률이 감소하지 않는 것이죠.” 타이약 박사의 말이다. 1980년대 이후로 천식 확정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수는 61%나 증가했다.
2 폐렴 30종류가 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종, 화학물질들이 폐 기관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외부 침입자들의 공격이 성공하면 폐포에 수분이 차는 현상을 초래해 서서히 산소 공급을 차단시켜서 당신을 질식시킨다. 우리나라 폐렴 사망률은 5%이다.
3 폐암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은 흡연자다. 연간 5천 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호흡기계 건강관리 플랜 1 폐를 단련하라 25인의 쿨가이 중 20명 이상이 운동을 시작한 후 폐가 강해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확실히 당신의 폐를 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조깅은 주변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 “사람은 휴식을 취할 때보다 운동을 할 때에 10배 이상 더 많은 공기를 폐로 유입시킵니다. 더러운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할 경우 오염물질에 10배 더 많이 노출되는 셈이죠.” 문저 박사의 조언이다.
2 집안을 환기하라 천식에 걸리기 싫다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소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라. “꽃가루,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등 일반적인 알레르기 자극 요소들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저 박사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해서 편집증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며 지낼 필요는 없다. 몇 시간 동안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실내의 공기 오염도를 낮추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다. 자, 지금 바로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어보라.
3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라 16세 청소년 44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영국의 논문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호흡기계 질환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63%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몇 분만 시간을 내서 주사 한 방 맞는 것이 폐 보험을 드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보인다. 무서워서 싫다고? 쿨가이가 될 자격 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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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촛불에 불을 붙인 후 얼굴에서 15cm 떨어진 거리에 둔다. 입을 크게 벌려 깊게 숨을 들이마신 다음 입술을 오므리지 않고 촛불을 끌 수 있는지 시도해보라. 촛불을 끌 수 있으면 당신의 폐 기능은 정상 혹은 평균보다 강한 상태라는 것이 미국 덴버에 위치한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폐 전문가 배리 메이크Barry Make 박사의 설명이다. |
SYSTEM 3 신경계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범한 65세의 남자가 20년을 더 살 경우 뇌 기능의 11%가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신경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1 알츠하이머병 65세 이상 사람들 중 5%가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받는다. 85세가 되면 발병률은 15~25% 더 증가하고 그 이상의 나이가 되면 발병률은 50%나 증가한다. 2 뇌졸중 뇌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동맥 중의 하나가 막히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심장 질환이나 혈관계 질환만큼이나 치명적이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뇌졸중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통상적으로 기온이 32℃가 되면 뇌졸중은 66%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3 물리적 손상 나이를 먹는 것만이 신경계의 기능을 잃게 만드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물리적으로도 신경계는 손상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척수 손상 10건 중 8건이 남자들에게서 발생한다.
신경계 건강관리 플랜 1 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라 학력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평생 동안 뇌를 쓰는 활동을 더 많이 하는 편이고, 이것은 학력이 낮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시기적으로 더 늦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학업을 원하지 않는 당신에게 대학원 학위를 따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치매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확실하죠.”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신경과 교수 로버트 다로프Robert Daroff 박사의 말이다. 가능한 자주 퍼즐을 즐기고, 수도쿠 게임을 풀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라. 이런 생활 습관을 통해 신경세포의 활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와인을 마셔라 덴마크에서 1만 3천 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와인을 1~6잔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34%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인지력 장애를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혈관 치매입니다. 혈관 치매란 본질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는 뇌졸중으로서 점진적으로 뇌의 손상을 일으키죠.” 다로프 박사의 설명이다.
3 비타민을 섭취하라 비타민E와 C에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B6와 B12 및 엽산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할 수 있는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매일 비타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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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우리는 두통, 어지러움, 심약, 건망증 등 신경계 질환의 주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신경계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뿐이다. |
SYSTEM 4 골격계 별것 아닌 것 같은 골격이라도 뼈가 없다면 우리 몸은 아메바보다 나을 것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의사를 찾아 병원을 가는 경우의 70%는 골절, 관절의 시림, 근육 결림 그리고 기타 근육과 골격에 관련된 병 때문이다.
골격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1 골다공증 필리핀 종합병원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여자(28%)보다 남자(35%)들이 골다공증을 더 많이 앓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 발표된 여러 논문에는 여자들의 골다공증 발병률이 남자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에 걸친 흡연과 칼슘 섭취량의 감소가 남자들의 골다공증 발병률을 상승시킨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타이약 박사의 말이다. 아무런 관리 없이 내버려둘 경우, 40세 즈음부터 매년 평균 1%씩 뼈의 질량이 감소할 것이다.
2 관절염 2007년 우리나라 척추 및 관절 수술 건수가 처음으로 15만 건을 돌파했고, 관절염 환자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75세 이상 노인 중 4분의 1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3 골절 평균적으로 남자는 일생 동안 두 번의 골절을 경험한다. 18세부터 44세까지의 남자들의 경우,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위는 발목이다. 이 연령대에서 발생한 골절 사고의 4분의 1이 발목 부위에서 일어났다.
골격계 건강관리 플랜 1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라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운동은 달리기와 같이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이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부상당한 적이 없는 보통 관절이 장거리 달리기로 인해서 손상됐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무작정 달리기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하는 것을 잊지 말라. 25인의 쿨가이들도 모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무리가 생기지 않게 하기 때문에 운동 전후에 필수로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
2 우유를 마셔라 쿨가이 중 일부는 뼈를 강하게 하기 위해 매일 우유를 섭취한다고 했다. 이처럼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과 관련 있는 골절 사고의 절반 가량을 예방할 수 있는데도 많은 남자들은 칼슘 1일 권장 섭취량 1,000mg을 섭취하지 않는다. 하루에 우유 3잔을 마시거나 요구르트 3컵을 먹어라. 칼슘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그리고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라. 비타민D는 섭취한 칼슘이 뼈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일 햇볕을 몇 분씩 쬐는 것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 격렬한 운동을 피하라 농구는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발목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다. 농구를 사랑하는 우리로서는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관절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해당 관절 부위가 관절염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관절에는 완벽하게 부드러운 두 개의 표면이 있는데 그것들이 서로 맞닿아서 움직이며 제 기능을 한다. 하지만 부상으로 두 개의 표면 중 한 개에 이상이 생기면 관절을 움직일 때 마모 현상이 일어난다. 관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운동하기 위해서는, 발목과 슬건, 무릎, 허리 등 상처 입기 쉬운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가능한 관절 압박을 짧게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관절에 무리를 주는 급작스러운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농구를 할 때는 점프할 때와 착지할 때에 모두 양발을 사용하고, 양발 사이의 간격을 어깨 넓이로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두자. 그래야 발목이 엇갈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관절에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농구보다는 수영을 즐기는 것이 좋다. 수영은 시큰거리거나 예전에 부상을 당했던 관절에 좋은 운동 중 하나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덜 줄 뿐 아니라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모든 관절을 한꺼번에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라도 본인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 쿨가이들의 조언이다. 관절에 무리를 덜 주는 수영이라도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운동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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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힘찬 걸음으로 약 5km를 걸어라. 근육에 통증이나 부어오름 혹은 딱딱해지는 현상 없이 45분 이내에 5km를 걸을 수 있다면 당신의 뼈와 관절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
SYSTEM 5 면역계 면역계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는 첫번째 방어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암세포와 싸우고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염증 발생을 제지하는데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면역계 기능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각종 전염병과 질병에 걸릴 확률은 높아집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토니 브룩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매리안느 프라이어리Marianne Frieri 박사의 말이다. 면역계가 너무 활발하게 작용해 생기는 문제도 있다. 알레르기와 관절염은 면역계 활동이 지나치거나 잘못 기능하여 발생하는 가장 흔한 두 가지 결과다.
면역계 건강관리 플랜 1 외향적인 성격이 되어라 쿨가이들처럼 많이 웃고 폭넓은 사교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 문화 행사에 자주 참석하고, 가족들과 자주 만나고, 종교 활동을 열심히 하라. 프라이어리 박사는 스트레스를 질병을 일으키는 매개체로 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뇌는 면역계를 쇠약하게 만드는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반면에 웃음과 우정 그리고 믿음과 같은 것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기능을 발휘하고 면역계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쿨가이들은 건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2 적당한 섹스를 즐겨라 미국 윌키스 대학교에서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섹스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111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그들의 섹스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의 섹스를 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그보다 횟수가 더 적거나 더 많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외부 침입 물질에 대한 우리 몸의 첫번째 방어선을 형성하는 면역계 세포인 ‘면역 글로불린 A 항체’의 수준이 3분의 1 정도 더 높았다.
3 항생제 복용을 줄여라 의사들은 코감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51%에게 항생제를 처방한다. 문제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나중에 내성균을 발달시키거나 병에 걸릴 확률을 높여 불필요하게 면역계의 기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감기가 기관지염이나 폐렴처럼 박테리아성 감염으로 발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프라이어리 박사의 조언이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항생제를 복용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의사에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3%나 낮았다. 쿨가이 대부분이 운동을 시작한 후 신기할 정도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운동이 당신의 면역력을 얼마나 강하게 하는지 확실히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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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당신이 살아서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면 당신의 면역 체계도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 년에 여섯 번 이상 호흡기 감염이나 공동sinus 염증 또는 귀의 염증을 경험했다면 어딘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의사를 찾아가 당신의 백혈구 수가 정상 범위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이를 통해 신체 외부 공격을 최전방에서 방어하는 면역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SYSTEM 6 소화기계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지 않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소화기계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가는 그 기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심한 설사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제 소화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는가?
소화기계 질환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가? 1 직장암 직장암은 사전 예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은 암 중 하나다. 하지만 고지방, 고칼로리, 저섬유소 식습관이 일반화되고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해 직장암의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다.
2 가슴 쓰림 덴마크의 연구진들이 보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슴 쓰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보다도 더 심한 감정적인 고통을 환자에게 준다고 한다.
소화기계 건강관리 플랜 1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라 “사람들이 변비에 걸리는 주요 원인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소화기과 전문의 마이클 울프Michael Wolfe 박사의 설명이다. 딱딱한 대변은 결장을 비롯한 대장 전체에 압력을 높인다. 게다가 심할 경우에는 배설할 때에 근육 주변에 고통을 주고 파열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서 원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을 더 많이 마시면 된다. 채소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 같은 음식을 먹어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대변을 무르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2 가슴 쓰림 증세를 없애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슴이 쓰리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에 걸친 만성적인 가슴 쓰림 증세는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고, 천식과도 연관이 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제산제와 H2차단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다. “제산제를 복용하면 곧바로 산을 중성화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그 효과가 떨어지면 H2차단제가 더이상의 산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하죠.” 울프 박사의 설명이다.
3 아스피린을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라 아스피린은 심장마비에만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직장암에 걸릴 확률을 60%나 감소시킬 수도 있다. “40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어린이 아스피린을 매일 한 알씩 복용하는 것을 의사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울프 박사의 말이다. 만일 당신이 50세 이상이라면 대장 내시경에 대해 상담하라. 대장 내시경은 초기에 직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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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STEM CHECK
간단하다. 바로 당신의 대변을 보고 확인하면 된다. “대변의 형태가 갑자기 변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울프 박사의 조언이다. 섭취하는 음식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갑작스럽게 변비 또는 설사가 생겼다면 무엇인가 소화기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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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보호하라 쿨가이는 두 쪽을 갖춘 남자. 몸과 건강을 챙겼으면 이제 머리도 챙겨보자. 또릿또릿한 총명함은 쿨가이의 필수 조건이다.
우울증 우울증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마그네슘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암 발생률과 심장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프랑스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마그네슘의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400mg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이것은 아몬드 한 줌과 볶은 호박씨 1/4컵을 섭취하면 얻을 수 있는 양이다.
알츠하이머병 쿨가이처럼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늘었다.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보다 68% 더 높다는 사실이 스웨덴에서 발표한 최근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뇌에 구조적인 손상을 초래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다섯 번, 30분씩만 운동하면 고혈당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58%나 감소시킬 수 있다. 역시 운동을 하면 뇌도 보호하는 셈이다. (알츠하이머 발병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은 70쪽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문제해결능력 저하 쿨가이들은 조각 같은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절주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증을 앓았던 남자들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남자들과 비교했을 때 전두엽의 신경세포 숫자가 23% 더 적었다고 한다. 신경세포의 숫자가 감소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인지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술자리에서 음주량을 최대 세 잔으로 제한하라. 그리고 잦은 음주 역시 뇌 기능에 손상을 입힐 수 있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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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장윤성 / 사진 : GLEN CONCIO 참고자료 <맨즈헬스> 필리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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