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건강상식)

[스크랩] 황사에 대처하는 8가지 방법

어울령 2010. 2. 16. 07:41


 

 

 

 

봄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오게 된다. 주로 3~5월에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과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이러한 황사는 전국을 모래바람 으로 뿌옇게 만들기도 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황사의 주요 성분은 아황산가스와 카드뮴, 알루미늄, 납 등의 금속 성분과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까지 검출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황사기간 중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며 금속 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가량 많아진다.
따라서 황사현상이 심한 기간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을 앓는 환자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에 특정 물질이 들어올 경우 코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봄철의 꽃가루나 황사, 집먼지 진드기 등이 증상을 유발하며, 이러한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부른다.
공기 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불편해지고 목이 아플 수 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 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 증상에 따라서 심할 경우 전문의를 찾아서 치료해야 하며, 기관지 수축을 완화하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바람직하며 황사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공기정화기로 실내를 정화해야 한다.
또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닦고 양치질을 하며 생리식염수로 콧속도 함께 세척한다. 특히 양치질을 할 경우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쿄토대 보건관리센터의 타카시 교수팀이 18세부터 65세의 남녀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물로 양치질을 할 경우 양치질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상기도(기관지, 후두, 인두, 비강이 있는 부위) 감염 발증률이 40% 정도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움말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철원

 

 

중국의 산업화 영향으로 유해물질까지 함께 날아오기 때문에 황사로 인한 안구질환이 더욱 늘고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황사 바람의 영향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유행하기도 한다. 눈물 분비가 적은 안구건조증 환자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정상인보다 황사에 의한 결막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황사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눈병 예방에 좋다. 이 외에도 황사철 각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결막염 예방법
1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부득이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쓴다.
3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한다.
4 비타민 C를 복용한다.
5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6 흐르는 물로 눈가를 깨끗이 한다.
7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여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8 눈을 비비는 행동을 삼간다.
도움말 안과 전문의 김진국

 

황사철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구강과 기관지 점막에 수분이 공급되어 오염물질을 희석할 수 있고, 몸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된다. 환절기 황사철에는 물 대신 한방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모과차 모과는 폐를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여 가래, 천식, 폐렴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목이 쉬었을 때나 목감기에 좋은데, 평소 목이 잘 붓고 피로하거나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모과차를 꾸준히 먹으면 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드는 법 : 물 400㎖에 마른 모과 20g을 넣고 끓이면 된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폐의 기능을 도와 황사철에 나타나는 기침이나 가래, 기관지염 등에 효과적이며 봄철 춘곤증으로 인해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만드는 법: 물 600㎖에 오미자 30g을 넣고 끓이면 된다.

도라지차 도라지 속에 풍부한 사포닌은 기관지 기능을 돕고 가래를 삭혀준다. 또한 식이섬유와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여 기침에도 효과적이므로 황사로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면 좋다.
만드는 법: 물 500㎖에 말린 도라지 5g을 넣고 끓이면 된다.
도움말 한방 전문의 김소형
 

봄에는 꽃가루나 황사에 피부가 노출되거나, 꽃가루나 황사를 흡입하여 생기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증상이 흔히 발견되며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몇 주일씩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또 외부 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는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황사로 인한 모래, 먼지와 꽃가루 등 이물질이 피부에 많이 묻게 되는데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했을 때는 피부 자극이 심할 뿐 아니라 접촉 피부염이나 농가진 등 2차적으로 다른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예방법
황사가 심하고 건조한 봄철에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피부를 깨끗이 씻은 후 보습제 등을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지만 너무 목욕을 안 해도 피부에 정상적으로 있는 세균의 수가 급증하므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고 보습로션을 바르는 등 수분을 잘 유지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서 적당한 시간 목욕을 하여 황사나 꽃가루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한다. 단,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먼지나 꽃가루 등이 달라붙기 쉽기 때문에 적당량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도움말 피부과 전문의 여운철
 

● 황사철에는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한다.
● 황사철에는 채소나 과일에 황사 먼지나 중금속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때 황사 먼지나 중금속이 잘 씻겨나가도록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린 물로 채소와 과일을 씻는다. 또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과일을 씻으면 황사 먼지는 물론 농약 등의 오염물질도 없앨 수 있다.
●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한다.
● 황사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마스크 호흡기에 가장 먼저 영향을 주는 황사를 대비해 마스크를 소지하자. 일반 종류의 마스크부터 황사전용 마스크까지 성능과 필요성을 따져 하나 정도는 구비하는 것이 좋다.
모자 황사 시기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미세한 먼지가 피부 속까지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중금속 성분은 모발 주기를 변화시키고 모낭 세포를 파괴해 영구 탈모가 생길 수 있으니 머리끝도 잊지 말고 황사에 대비하자.
극세사 물걸레 청소기 황사는 미세한 먼지로 이뤄져 있어 결이 큰 빗자루로는 쉽게 쓸어낼 수 없다. 이때는 먼지를 잡는 능력이 뛰어난 극세사 물걸레로 집 안 구석구석 쌓여 있는 미세 먼지를 자주 닦아낸다.
물티슈 신체 부위 중 세균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손은 황사철 질병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부위다. 평소 손을 씻기 힘든 곳에서는 물티슈를 이용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진 음식을 먹거나 손을 입에 대지 않는다.
 

황사기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황사가 실내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환기를 금하고 실내 공기 정화와 적정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한다. 눈으로 보기에도 즐겁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난 천연 가습기로 황사철 상쾌한 공기를 유지하자.
흡착성이 탁월하고 구멍이 많은 숯은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물을 담은 그릇에 한쪽을 담가두는데 물에 닿는 부분은 수분을 저장하고 물에 닿지 않는 부분은 공기정화와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준다.
토피어리 물이끼를 이용한 토피어리는 수분 저장 능력이 높아 자연 가습기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황사 먼지로 인한 공기 오염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
산세베리아 생명력이 강한 산세베리아는 공기 청정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보통 식물보다 3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한다.
자료출처_에쎈
| 요리_ 오은경(젠쿠킹) | 포토그래퍼_ 최해성, 이성근 | 에디터_ 이진주
| 도움을 주신 전문가_ 박철원(한양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진국(강남 밝은세상안과 원장)
여운철(종로 에스앤유피부과 원장) 김소형(한방 전문의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는 단순한 모래 바람이 아닌 각종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는 오염된 물질이다.
황사에 노출 되면 천식이 악화되고 피부염과 결막염 등 각종 질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지만 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지키는 방법 알아보자.

▶피부 관리에 신경 쓰자!
모래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황사 바람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 건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위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할 때는 피부에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얇고 민감한 눈가나 목 부분에는 듬뿍 발라준다. 

귀가 후에는 온 몸에 붙은 황사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세안은 한 번 하는 것보다 꼼꼼하게 이중 세안 하도록 하자.
씻고 난 후 피부 보습도 중요하므로 화장품과 바디로션을 꼭 챙겨 바른다.
얼굴이 가렵거나 열이 날 때는 물에 적신 타월을 냉장고에 넣었다 얼굴 위에 얹으면 가라앉힐 수 있다.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각종 중금속과 미세 먼지는 머리카락에도 달라 붙는다.
머리카락에 붙은 황사는 두피 모공을 막아 호흡을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이 얇아지고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황사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가급적 모자를 이용해 황사바람과 모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꼭 머리를 감는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 안쪽에 묻은 모래까지 깨끗하게 씻어내 준다.
모발 관리 에센스를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끊어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비염 환자는 조심하자!
호흡할 때 황사 먼지가 코 안 점막으로 들어가면 비염 환자의 몸 안에서 과민반응이 일어난다.
콧물과 재채기 등이 심해지고 심할 경우 두통까지 동반한다.
원인 물질인 황사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공기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는데 복용 시 입과 목이 심하게 마를 수 있다.
이 때는 하루에 물을 8~10잔 정도 마셔주면 좋다.

▶눈 건강이 위험하다!
눈 질환 역시 황사기간 중 조심해야 될 부분이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중금속 성분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가려우며 충혈을 일어나는데 심해지면 끈적끈적한 눈곱과 눈물이 나온다.
예방을 위해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때는 보호안경을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식염수로 눈과 코 안을 깨끗이 씻어준다.
평소 안구 건조증이 있다면 인공눈물을 항상 소지하고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천식 환자 비상모드!
공기 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아진다.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힘들고 목이 아픈 이때 천식 환자는 호흡이 곤란해져 위험할 수 있다.
천식 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거나 밖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 황사가 유입될 수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또 건조한 환경 역시 천식을 악화하므로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준다.

 

 

 

 
출처 : bumchon
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
메모 : 생활속의 황사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