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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때는 예뻤는데… 왜 나이 들수록 살이 찔까?

어울령 2011. 6. 30. 09:00

 

 

처녀 때는 예뻤는데… 왜 나이 들수록 살이 찔까?

 

 

“왜 이렇게 살이 찌는 건지 모르겠어요”

주부 강모(43,女)씨는 요즘 식욕이 왕성해져 식사량이 많아진 것 같아 고민이다.

 

원래는 식탐이 없어서 항상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지만,

 

요즘 부쩍 요깃거리를 많이 찾게 되면서 살이 찌고 있다.

 

그동안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중년여성을 살찌게 하는 6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1. 수면부족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으면 두 가지 이유에서 살이 찔 수 있다.

 

깨어있는 동안 열량을 다 소비해 배가 고파져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과,

 

잠을 자지 않으면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호르몬이 다음날 아침 많이 분비되는 이유이다.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밥을 먹어도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먹는 양이 많아져 살이 찌는 것이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식욕을 왕성하게 해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어요’라는 것이 이유가 있었던 것.

 

코르티솔은 혈액 속의 지방과 당분 함유량을 높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때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으면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3.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을 때 쉽게 피곤해질 수 있고,

 

추위를 느끼거나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4. 폐경기
40~50대에는 폐경기가 찾아오면서 살도 함께 찌는 여성이 많다.

 

이럴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서 살이 찐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폐경과 살이 찌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움직여도 소모되는 칼로리 양이 적어져서 살이 찌는 것이다.

5. 쿠싱증후군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둥근 얼굴을 보이고,

 

가슴과 배는 지방이 침착 되어 뚱뚱해지지만, 팔다리는 도리어 가늘어 지는 것이 특징이다.

6.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형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걸리면 인슐린저항성이 생겨 간과 내장에 지방을 축적시켜서 비만이 될 수 있다.

 

출산 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리주기에 과도한 체모나 여드름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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