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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계절

어울령 2010. 6. 1. 13:32

 

 

생활이 윤택하고 여유로워지면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어느새 건강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입니다. 특히 신록이 푸르르고 날씨가 쾌청한 계절이 되면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또한 올레길,둘레길 등 자연을 거니는 여행이 한창 유행이라, 올 여름 휴가철 걷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발의 건강 상태가 중요합니다. 발바닥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혹시 들어 보셨나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을 권해 드립니다.

 
 스트가락뼈에 달라 붙는 질기고 단단한 막입니다.

파열이 생기됩니다.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걷거나 뛰는 동안 발 자체의 모양은 반복적으로 변화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 족저근막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뒷꿈치 뼈에서 시작해서 발가락뼈에 달라 붙는 질기고 단단한 막입니다.

이 족저근막이 발의 아치를 만드는 기능을 하는데요, 오랫동안 걷거나 무리하게 달리게 되면 족저근막에 미세한 파열이 생기거나 종골 부착부위에서 벗겨지게 되면서 발바닥이나 발뒤꿈치 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이 어려운족저근막염

 

대개 뒤꿈치 내측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발뒤꿈치의 바닥에서 족부의 내연을 따라 발생됩니다.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걸을 때 통증이 유난히 심하게 느껴지며, 활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아주 심하면 환자는 걸을 때 뒤꿈치로 체중부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발바닥 감각이 둔해지거나 하는 증상은 대개 나타나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과 발바닥 근육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구요,이러한 운동과 함께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지내며, 통증이 심할 때는 간헐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의 노력을 해야 완전히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처치로는 족저근막 절개술(fasciotomy), 건막의 이완(release of aponeurosis), 족저근막 절개술과 내•외측 족저 신경 및 내측 종골 신경의 이완(release) 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수술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족저근막염이 생겼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칭을 따라 하면서 내 몸의 자연 치유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유를 갖고 과도한 운동 및 보행과 같은 부적절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