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글· 좋고 예쁜 글 [스크랩] 서로 길이 되어 가는 것 어울령 2010. 4. 28. 13:13 서로 길이 되어 가는 것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휘어 자란 소나무가더 멋있습니다.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휘청 굽이친 강줄기가더 정답습니다.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주저앉지 마십시오돌아서지 마십시오삶은 가는 것입니다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멀고 쓰라릴지라도그래서 더 깊어지면환해져 오는 길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 출처 : bumchon글쓴이 : 범촌 원글보기메모 :